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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처럼 관세를 부과한 기업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

법무법인율인 2025. 4. 22. 00:29

–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제적 구조와 트럼프식 전략의 평행이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며 "미국 우선주의"를 실현하려 했습니다.
그 전략의 본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너희 물건을 가장 많이 사주니까, 가격을 조정해야 해.”

즉, 최종 소비자라는 권력을 무기로 거래 질서를 강제하려 한 것입니다.

이와 유사한 전략은 한국의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원재료를 공급하고 단가를 조정하며, 실질적으로 하위 유통망에 ‘내수 관세’를 부과한 구조가 존재합니다.


🍗 치킨 프랜차이즈, 소비 권력을 이용한 '내수 관세' 구조

경제적 메커니즘 요약:

  1. 프랜차이즈 본사 = 최종 구매자 + 단가 결정권자
  2. 가맹점 = 하청업체에 가까운 구조로, 본사의 가격 구조를 그대로 따라감
  3. 가격 인상은 소비자에게 전가되며, 이는 간접적인 ‘내수형 관세 효과’로 작동

이 구조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매기며 자국 소비자가 가격 인상의 최종 부담자가 되었던 현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 공정위의 개입과 시장 신뢰의 시험

공정거래위원회는 2016년 이후 일부 프랜차이즈의 단가 담합 및 원재료 가격 강제 구조에 대해 조사를 벌였고, 일부 기업은 과징금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일시적으로 소비자 반감과 신뢰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다음입니다:

치킨 시장은 ‘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장은 변화하고 있다.


치킨 시장은 지금 어디쯤 와 있는가?

2020년대 중반 기준, 한국의 치킨 시장은 파국이 아닌 재편의 흐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최근 흐름:

  • 프랜차이즈 다변화: 교촌, BBQ, BHC 중심이던 시장에서 노랑통닭, 호식이, 자영업형 치킨집 등 다양한 브랜드가 성장
  • 프리미엄화 전략: 소비자 가격 저항을 넘기 위한 브랜드 고급화 및 차별화 전략 강화
  • 배달 플랫폼 연계: 독점적 구조가 아닌 ‘공생 모델’로의 진화 시도
  • 소비자 인식 변화: "비싸지만 품질이 좋으면 구매하겠다"는 합리적 소비층 증가

📊 주요 지표:

항목2015년2020년2024년 (예측 기준)
프랜차이즈 수 200개 미만 300개 이상 400개 육박
연간 치킨 시장 규모 약 3조 원 약 7조 원 약 8~9조 원
배달 비중 40% 이하 60% 이상 약 70% 추정

이는 단순히 가격만으로 좌우되는 시장이 아니라, 브랜드 전략, 품질, 서비스가 종합적으로 반영되는 시장으로 변모 중이라는 뜻입니다.

 

결국 소비자의 선택이 다변화가 된다는 말은 미국의 관세부과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 역시 다변화 될 수 있다는 말은 신흥국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중국과 유사한 산업구조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트럼프 vs 치킨시장 – 구조는 같지만 결말은 다를 수도 있다

구분트럼프의 관세 전략치킨 프랜차이즈의 가격 통제
권력 기반 수입국으로서의 우위 공급독점(원재료·메뉴 단가)
실행 구조 고율 관세 부과 필수재 가격 강제·유통 단일화
시장 반응 소비자 인플레이션 체감, 수입 구조 회피 소비자 불만, 브랜드 전환
중장기 결과 공급망 재편 + 정치적 논란 브랜드 다양화 + 시장 재편 중

결국, 트럼프식 경제 전략은 시장 자율성을 제한함으로써 스스로 비용을 초래했고,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일시적 왜곡 후 시장의 자율 복원력을 발휘 중입니다.

 

 

관세부과에 대한 효과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고 미국의 소비자들은 다른 해법을 찾아갈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다른 투자의 방향이나 신흥국들로의 자금의 순환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지요. 


📌 결론: 소비자 권력은 '부당한 이득'이 아닌 '신뢰의 책임'

트럼프의 관세 전략도, 치킨 본사의 단가 전략도 결국 하나의 공통점을 드러냅니다:

“내가 너한테 돈을 제일 많이 쓰니까, 가격은 내가 정해.”

하지만 이 구조는 시장에서 오래 가지 못합니다.
소비자는 단순한 ‘현금’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권한을 가진 주체입니다.

치킨 시장은 그 선택에 따라 변화했고, 트럼프의 미국의 소비자는 결국 선택을 해야할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구조는 닮았고 결말도 비슷할 수는 있지만, 이러한 변동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